인공지능을 앞세운 4차산업혁명으로 사회가 서서히 바뀌고 있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우리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다. 이렇게 사회가 급변하니 최근에는 우리 사회에서 소위 잘나가는 그룹, 판사, 검사, 의사, 목사와 같은 사자 그룹들의…
뇌과학자들은 대부분 “의식은 두뇌의 동작에서 나온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아직 의식이 발생하는 두뇌 동작 기전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대략 DMN(Default Mode Network)을 중심으로 신경망의 동기화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일견 이 말은…
의식의 특징은 한마디로 알아차림이다. 의식이 없다는 것은 알아차림이 없다는 것이다. 잠을 잘 때처럼 주관적인 알아차림이 없다는 것이다. 알아차림은 두뇌의 동작과 관련이 있다. 낮에 깨어 있을 때는 의식이 있지만 잘 때는…
샌프란시스코에는 “똥 지도(Poop Map)”와 “똥 순찰대(Poop Patrol)”가 있다. 시내 곳곳에 똥이 쌓여 있으니 어디를 피해 다녀야 하는지 알려주는 정보가 필요하고, 시내 길거리에 똥이 너무 많다 보니 이를 감시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다.…
우리는 이 몸이 “나”이고, 불변의 “내”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은 “나”란 두뇌가 만든 것이고 가변적이다. “나”란 것이 존재하려면 “나”와 “세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18~24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나”와 “세상”을 구분하지…
우리는 뱀을 보면 두렵다. 사실 뱀과 싸우면 두려운 것도 없는데 공포감이 밀려온다. 이 공포감에 휩싸여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이런 실수로 고통받기도 한다. 두려움이나 공포 같은 감정은 두뇌의 변연계에서 만들어지며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인간이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사회질서도 그런 바탕에 근거하여 작동하고 있다. 즉 “내가 결정하여 행한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1983년 미국의 뇌과학자 리벳(Libet)은 인간이 어떤 행위를…
세상은 내 두뇌로 해석한 것이다. 해석하는 신경망이 다르면 다르게 해석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신경망이 다르다. 한 가지 음식을 두고 나는 맛있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맛있다고…
아침에 일어나니 미국에 있는 사위와 딸로부터 축하 메시지가 와 있었다. 미국에서 아빠 칠순 생일에 맞춰 한 보따리의 선물도 보냈단다. 마누라는 생일상을 차려야 한다며 아픈 몸으로 아침 일찍부터 서두른다. 며느리는 오늘…
혹시 자기만족을 위해 아이를 키우고 있지는 않는지 자문해 보라. 많은 부모들의 교육방식이 아이들을 잘 키우고자 하지만, 오히려 불필요하거나 아이의 정서적 성장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아래는 아이를 잘 키우는 올바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