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두뇌는 인공지능의 차원에 의식 기능이 추가된 것이다.인공지능 차원은 알파고처럼 신경망을 구축하고 빅데이터로 트레이닝시켜 만든 것이다. 이렇게 만든 인공지능은 인간보다 더 많이 기억할 수 있고, 반도체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인간보다…
우리 인생에서 언젠가는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순간이 온다.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있지, 꺼져가는 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있지 않다.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적으로…
우리 두뇌는 오랜 세월 원시밀림에서 진화하여 현대사회를 산다. 그래서 오동작을 무수히 한다. 행복은 추구할 목표가 아니고 생존과 번식을 위한 도구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성공해도 아주 조금 더 행복해질 뿐이다.…
송과체는 뇌 한가운데 있는 내분비기관으로 사람의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멜라토닌을 생산하는 곳이다. 사람이 행복해지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이다. 죽음에서 고통이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크지 않다. 무동무언증은…
코비드로 이년이상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며 살다보니, 사람들이 지쳐가고 있다. 올 설에도 가까운 친척들이 만나지 못하고, 식당 등을 하는 소상공인들은 죽을 맛이라고 아우성이다. 빨리 코비드19가 끝나고 이전 생활로 돌아갔으면 한다. 이왕…
나는 밭에서 나온 음식이 아니라 공장에서 나온 음식을 좋아했다. 먹는 것에 대해서도 자신의 몸을 자연의 법칙에 맡겨라 군살은 빼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법칙에 따라 먹으면 빠지게 되어 있다. 난치병은 식습관을…
우리는 죽기 직전에 평생 의료비를 쓴다. 왜 그렇게 죽어야 하나? 죽음이 임박하면 우리는 살려고 발버둥 친다. 그러다 보니 우리는 죽는 과정에서 평생 의료비의 대부분을 쓴다. 살다가 암이라도 걸리면 온갖 조사를…
노인을 모아 놓고 그들이 죽을 때까지 멍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만드는 지금의 노인 복지시스템은 야만에 다름 아니다. 죽음의 기술이란 늙어가는 기술, 늙어가는 연습이 아닐까? 치매환자에게 우리는 존엄사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인간이…
지난 가을에 경북 영주에 있는 무섬마을을 방문할 때의 일이다. 마침 대궐같은 양반집에서 김장을 하고 있었는데, 나이 많은 아낙네가 혼자서 많은 배추를 씻고 있었다. 그 때 “요사이 처녀들이 저런 대궐같은 집에 시집가고…
다양한 모습의 노인들을 보면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늙어 부모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나이든 부모가 보이는 특이한 행동이나 과거와 다른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