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손자들을 돌보면서 지난 날이 생각나 딸과 아들에게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핑돌았다. 큰 딸을 키울 때 이야기다. 서울 변두리 개봉동 단간 방에 살든 때의 이야기인데, 큰 딸이 태어나 일주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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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종일 손자를 돌봐주고 나니 다음날 무릎이 많이 아파 걸을 수가 없었다. 할 수 없이 진통제를 먹고 나니 좀 걸을 수 있었다. 걷는 것을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생각했는데, 걷기…
빨간색으로 이름을 쓰면 죽는다. 밤에 휘파람을 불면 뱀이 나온다. 밤에 손톱을 깎으면 귀신이 나온다. 숫자 4는 불운을 뜻한다. 첫 손님으로 여자가 오면 재수가 없다. 궁합이 좋지 않으면 결혼하면 안 된다.…
우리는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행복을 잘못 알고 있다. 행복을 잘못 알고 있으니, 행복하게 살기 어렵다. 우리는 조건이 충족되면 행복해질 것으로 착각한다. 누구와 결혼만 하면, 돈을 벌면, 출세를 하면, 집을…
얼마전 노인전문 병원에 화재가 나서 노인들이 결박된 채로 죽었다고 한다. 그래서 한편에서는 “사람을 어떻게 결박해 둘 수 있는가” 하고, 다른 한편에서는 “그런 환자를 돌봐 보면 그런 소리가 안나 올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