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내가 판단하여 결정하고, 말하고, 행동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 성공하고, 행복하게 살려고 한다. 과연 그게 사실이고, 그렇게 될까? 우리가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도 두뇌의 동작에서 이루어지고, 말하고, 행동하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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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일에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지만,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면 스트레스를 받고 심하면 공포감마저 느낀다. 자동차를 운전하는 경우에는 별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지만, 나와 생각이…
우리가 행동하거나, 말을 하고, 생각하거나, 감정을 느낀다는 것은 다 두뇌의 동작으로 일어난다. 이런 일이 일어날 때 fMRI로 두뇌를 촬영해 보면 어느 부분이 동작하는지 알 수 있고, 중풍에 걸린 사람이 갑자기…
뇌과학자들은 대부분 “의식은 두뇌의 동작에서 나온다”라는 말에 동의한다. 아직 의식이 발생하는 두뇌 동작 기전은 정확히 밝혀져 있지 않았지만, 대략 DMN(Default Mode Network)을 중심으로 신경망의 동기화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일견 이 말은…
우리는 이 몸이 “나”이고, 불변의 “내”가 존재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사실은 “나”란 두뇌가 만든 것이고 가변적이다. “나”란 것이 존재하려면 “나”와 “세상”을 구분할 수 있어야 하는데, 18~24개월 미만의 신생아는 “나”와 “세상”을 구분하지…
우리는 뱀을 보면 두렵다. 사실 뱀과 싸우면 두려운 것도 없는데 공포감이 밀려온다. 이 공포감에 휩싸여 실수를 저지르기도 하고, 이런 실수로 고통받기도 한다. 두려움이나 공포 같은 감정은 두뇌의 변연계에서 만들어지며 무의식적으로…
우리는 “인간이 자유의지가 있다”고 믿고, 사회질서도 그런 바탕에 근거하여 작동하고 있다. 즉 “내가 결정하여 행한다”라고 믿고 있기 때문에 자신의 선택에 당연히 책임져야 한다. 1983년 미국의 뇌과학자 리벳(Libet)은 인간이 어떤 행위를…
세상은 내 두뇌로 해석한 것이다. 해석하는 신경망이 다르면 다르게 해석한다. 그리고 사람마다 신경망이 다르다. 한 가지 음식을 두고 나는 맛있다고 생각해도 다른 사람은 별로라고 생각할 수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자신이 맛있다고…
부모는 누구나 자식이 건강하고 똑똑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음식을 골고루 먹고, 예의를 지켜 사회에 잘 적응하며, 공부를 잘해서 출세하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한다. 그래서 힘들고 짜증 나는 일도 많지만 기쁜 마음으로…
욕심을 부리는 것도 두뇌의 동작이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물건에 대한 욕심이 두뇌의 MPA(Medial Preoptic Area)와 PAG(Periaqueductal Gray) 영역 간의 연결 회로의 동작에 좌우됨이 입증되었다. 쥐에게 어떤 물건을 보여주고 MPA-PAG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