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대로 산다는 것.

AI, 인공지능!
인간 두뇌와 같은 구조로 만들고,
인터넷에 있는 무한 데이타로 훈련하니,
무엇이든 할 수 있고,
기억용량도 무한으로 늘릴 수 있으며,
속도도 엄청 빠르게 처리한다.
바둑의 알파고는 인간을 능가하고,
인간 누구도 알파고를 이길 수 없다.
이제 AI는 바둑뿐만 아니라 무엇이든 인간을 능가한다.
그럼 인간은 무엇이 다른가?
인공지능은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지만,
인간도 프로그램된 대로만 살면 인공지능보다 열등하다.
프로그램된 대로 사는 것이 습관대로 사는 것,
그러면 환경변화에 적응할 수가 없다.
알파고에 통역, 자율주행 기능을 통합해도,
언제 바둑을 두고,
언제 통역을 할 것인지는 인간이 제어해야 한다.
인간두뇌에서 이 역할을 하는 것이 의식이다.
의식의 핵심이 알아차림이며,
알아차려야 현 상태를 알 수 있고,
현재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고 있음을 알라차려야,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는 것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프로그램된 대로 갇혀 살지 않으려면,
환경변화에 적응하려면,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프로그램된 대로,
습관대로 살면,
세상에 존재하는 어떤 분야에서든,
인간은 인공지능을 이길 수 없다.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인간에게 당할 수 밖에 없다.
인공지능을 모르면,
이제 인공지능으로 대체될 뿐이다.
그러나 인간은 대부분,
습관대로 산다.
오른손이든 왼손이든 마음대로 들게 하고,
MRI로 피험자의 신경망을 촬영해 보면,
전전두엽 이전에 운동중추가 먼저 동작한다.
먼저 프로그램대로 손을 움직이고,
내가 결정했다고 착각하는 것이다.
인간은
프로그램된 대로 느끼고,
습관대로 말하고,
습관대로 행동하고,
프로그램된 대로 생각한다.
이렇게 갇혀 살지 않으려면,
먼저 프로그램된 대로 살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먼저 알아차려야,
갇혀 살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