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이 만든 기계이든, 인간이라는 기계이든, 두 기계 모두 우주의 물리법칙이 똑같이 적용된다.
- 차가 고장이 나면 수리를 하지, 차를 차거나 때리지 않는다. 그런데 차가 아니라 말이라면 어떤가? 말을 타다가 떨어졌다고 해보자. 이 경우에는 어떻게 할까? 마구간에 데려가 수리를 하기 보다는 말을 한 대 때리지 않겠는가? 왜 그럴까?
- 두뇌가 만든 나라고 하는 자아는 수많은 신경세포의 작동에 의한 것이지만, 우리는 나라는 존재가, 자아가 그 중심에서 명령을 내리는게 아니라는 주장을 쉽게 납득하지 못한다.
- 뱀을 무서워하는 법을 학습하기는 쉽지만 꽃을 무서워하는 것을 학습하는 것은 어렵다.
- 인간 두뇌에서 밑그림은 유전자가, 색칠은 경험에 의해 만들어진다.
- 두뇌를 열면 드러나는 기계적인 장치 속에서 레버를 당기며 뇌를 작동시키고 있던 외계생명체 같은 호문쿨루스, 그것이 바로 우리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나, 경이적인 핵심이자 통제센타로서의 자아이다.
- 전두엽 앞쪽에 병변이 발생되면 일의 순서를 정하는 능력에 결함이 생겨 더 이상 계획을 세우거나 동시에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없게 된다.
- 환자 중에서 동물은 거의 인식하지 못하지만 사람이 만든 인공물은 인식하는 환자가 있는가 하면 그 반대로 인식하는 환자도 있다.
- 다람쥐는 선천적으로 뱀을 무서워한다.
- 우뇌는 추론에 약하다. 우뇌는 있는 그대로의 삶을 산다.
- 우뇌는 사탕 한 상자가 주어지면 그것은 그냥 사탕 한 상자일 뿐이다. 그런데 좌뇌는 사탕 상자에서 갖가지 것들을 추론해 낼 수 있다.
- 의식적 경험은 수많은 하위체계를 가진 모듈방식으로 체계화된다.
- 뇌의 각 영역은 저마다 각기 전문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고, 의식적 경험이 특정 능력과 관련된 피질 부위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부터는 의식이 뇌 전반에 걸쳐 분포되어 있음을 이해하게 되었다.
- 뇌에는 모든 종류의 국소적 의식체계가 존재하고 이 체계들이 무리를 지어 의식이라는 것을 형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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