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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이 존엄한 존재라는 것을 인식한 사람은 타인의 인정받기 위해 애쓰며 성공만을 욕망하는 마음과 양립할 수 없다.
-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어떤 생각을 하고, 말하고, 행동할 것인가”에 대한 책이다.
- 현대는 불안의 시대, 방향을 잃고, 의지할 곳을 찾아 헤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 인간의 뇌는 항상 방법을 찾는다.
- 뇌는 휴식상태에 있을 때에도 포도당의 20%를 소모한다.
- 인간은 위기에서 다른 위기에 직면했을 뿐, 계속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지구의 한정된 자원을 남용하고 있다.
- “나는 이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것도 하나의 내적표상이다.
- 자신의 존엄을 인식하게 된 인간은 결코 현혹되지 않는다. “한 인간이 자신의 존엄성을 인식하게 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 봄의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사라지고 있다.
- 바람이 살랑거리고 햇빛이 비치는 더할나위없이 좋은 날, 나는 부족한 것 없이 잘 지냈고, 매 순간을 즐기고 있었다. 그런데도 불안하다. 습관 때문이다.
-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 양봉업자들은 벌이 멸종하면 머지않아 인류도 멸망할 것이라고 말한다. 벌이 사라지면 꿀을 얻을 수 없을 뿐더러 대부분 식물들이 벌을 통해 수정하기 때문에 식물도 멸종에 들어갈 것이다. 그러면 인류도 종말이다.
- 이제 정신노동마저도 컨베이트 위에 오르게 되었다. 매 순간 직원이 어떤 일을 얼마나 했는지 측정하고, 정해진 규칙과 세밀하게 짜인 스케쥴에 따라 업무가 결정되기 때문이다.
- 우리가 통화할 때마다 목소리의 음역, 직장에서 출퇴근할 때 움직임, 구내식당으로 가는 걸음걸이, 대화나 속삭임 등에서 목소리의 긴장감 등을 모두 평가의 대상으로 삼고 있다.
- 앞으로의 발전에서 더 이상 최적화가 불가능한 인간은 무익한 존재가 되고 있다.
- 모든 인간은 존엄하다고 이야기하지만 이민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국적을 가진 사람만 존엄하다는 주장과 같다
- 기업은 광고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이는 마치 폭풍처럼 우리 뇌를 지배하여 계속해서 물건을 사고 버리게 만들고 있다. 체험해 볼 것을 끊임없이 제안하고 기분 전환을 하라고 끊임없이 유혹한다.
- 우리는 뇌가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정보를 폭식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 관계 없는 일로 지나치게 분주하고, 쓸데없는 일을 간섭하느라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다. 온갖 추측과 편견, 평가와 의도의 포로가 되어 가고 있다.
- 오늘날 병원은 하나의 사업체로서 이윤극대화에 매몰되어 있다. 병원의 경제적 이익을 환자의 안위보다 우선하는 운영방식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 의사의 능력은 수익성에 따라 평가되고, 간병인과 환자의 가치는 치료비에 따라 평가되고 있다.
- 개인의 의도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존엄을 무느뜨리는 결과를 가져온다.
- 사는 동안 나라는 존재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하는 인간은 이렇게 매순간 특정 시스템에 속한 대상, 지배의 대상이 되고 있다.
- 인간의 가장 숭고한 가치인 배움이 의미에 지나지 않는 무언가로 전락하게 되었다.
- 한 사람의 존엄은 그 사람을 함부로 대하는 타인에 의해서만 다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를 함부로 대할 때에도 상처를 입는다.
- 인격에 대한 무조건적인 존중, 칸트는 이를 주장했다.
- 존엄성은 침해받을 수도 없고, 쉽게 빼앗을 수도 없고, 부당한 요구로부터 보호받는 내면의 가치다. 인간의 존엄은 변하지 않으며 항상 존재하고, 영원하며, 뜻밖의 사건이나 폭력에 무너지지도 않는다.
- 그대가 하고자 꾀하고 있는 것이 동시에 누구에게나 통용될 수 있도록 하라. 자신의 행동이 다른 사람에게 보편화할 수 있는 준칙인지 살펴보아야 한다.
- 자신에 대우받고 싶은 대로 상대를 대우했는지를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라.
- 어떤 사람이 평소에 자신이 타인을 대하는 방식대로 자신을 대한다면 과연 기분이 어떨지 상상해 보라.
- 내 안에는 결코 저들이 죽일 수 없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 인간에게는 결코 파괴될 수 없는 시대를 초월하여 끊이지 않는, 신성한 무언가가 있다.
-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로우며 그 존엄과 권리에 있어서 동등하다.
- 존엄은 일종의 천부적 인권이다.
- 뇌는 환경에서 주어지는 경험을 통해 계속해서 새로운 신경망을 구축해 나간다. 이것이 학습능력을 가진 뇌이다.
- 무엇이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가?
- 인간은 생명진화의 오류이자, 지구를 신음하게 하고, 파괴하는 생명체가 되어 가고 있다.
- 현대인은 경쟁없이는 발전도 없다는 확신을 가지고 자연이나 타인에 대한 침해는 아랑곳하지 않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지금과 같은 가치관을 가지고 지금처럼 살아가는데 필요한 새로운 공간을 찾아갈 것이 아니라, 우리를 인간답게 만들어주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이는 여태 지켜온 신념에 따라 지금의 방향성 그대로 살아가는 한 영원히 찾을 수 없을 것이다.
- 개인의 신념이 가진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첫 번째가 실패다. 두번째는 다른 사람과 만남이다. 인간은 자신과 완전히 다른 타인을 만나면 비로소 자신의 신념이 절대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인 것임을 알게 된다.
- 인류의 역사는 서로 다른 사회 속에서 형성된 자아상과 세계관이 서로 만나고 확장하는 가운데 이어져왔다.
- 출신이 다르고 경험이 다르고 역사와 문화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인간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이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이 필요하다.
-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 우리 몸의 행동과 반응을 조화롭게 조정하기 위해 상위패턴을 형성하고 그것을 자동화하는 과정이 단순화 작업이다.
-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걸을 수 있다. 단순화작업의 덕분이다. 이것이 내적 표상을 만든다.
- 수많은 단일 움직임들을 조정할 목적으로 상위 행동패턴을 만들어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 우리의 행동을 조정한다.
- 한 개인이 지닌 삶의 태도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는 경험을 기반으로 형성된다.
- 일관된 행동으로 이끄는 태도를 지니는 편이 에너지 소비가 적기 때문이다. 탐험을 좋아하는 것도, 개방적인 것도, 창의적인 활동을 좋아하는 것도, 결국 한 사람이 가지고 있는 태도이다.
- 자아상이란 한 사람이 어떤 존재인지를 결정하는 개념이다. 이런 자아상은 일관성을 유지하게 된다.
-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 속에서 인간은 환경에 따라 게속 진화하는 것만이 유일한 생존 방법이 되었다. 인간을 생존을 위해 변화에 개방적이어야 한다.
- 인간의 정체성도 하나의 패턴이다.
- 진화와 학습, 능력 개발을 통해 일관성의 상태로 변화시키고 에너지를 최소화하는데 성공한 덕분으로 지금에 이르렀다. 우리의 삶에는 우리를 방해하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않는 우리 뇌를 불일치 상태로 몰아넣는 일이 언제나 존재하기 때문에 일관성 유지가 중요하다.
- 아이들은 두 살 즈음에 자아상을 가지게 된다.
- 성인이 되는 과정에 쌓은 모든 경험은 자신의 자아상을 견고히 하고 추가하고 확장하며 또한 수정한다. 이런 자아상은 스스로 만든 내적 표상이다.
- 학대당하고 맞고 멸시 받으며 자란 아이가 자신의 경험에 확신을 가지고 속이고 학대하고 멸시하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게 된다.
- 우리 인간은 처음부터 인간답게 만들어 줄 장치를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태어난 이상 삶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끊임없이 인간다움을 찾아가야 한다.
- 모든 아이들은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감각을 가지고 태어났다.
- 모든 인간에게는 무엇이 자신을 존엄하게 만드는지 인지할 능력이 있다.
- 당신은 나를 상처줄 수 없다.
- 자신의 존엄함을 인지하고 있는 사람은 타인의 존엄하지 않는 행동에도 상처받지 않는다.
- 존엄을 인식하지 못한 사람들은 기대치보다 못한 대우를 받았을 때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 타인의 존엄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은 결국 자신의 존엄을 인지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 존엄한 사람의 기본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주의깊고 신중하다는 것이다.
- 인간의 생각에 따라 세상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생각을 스스로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
- 인간이 된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인지부터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