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대부분의 경우 무의식적으로 말하고 행동한다. 즉, 프로그램된 대로 반응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상대로부터 어떤 말을 듣거나 상대의 반응에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상대의 반응을 곱씹어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친다.
상대 반응에 크게 의미를 두지 마라. 그냥 자기 두뇌의 프로그램대로 그렇게 반응한 것일 뿐이다.
상대의 좋은 반응에 대해서는 감사하고, 나쁜 반응에 대해서는 프로그램된 대로 반응한 것일 뿐이라고 생각하라. 나쁜 반응에 대해서는 빈배처럼 생각하면 된다.
어떤 배가 내 배에 부딫혔다. 화가 머리 끝까지 치밀어 올라왔다. 어느 놈이 내 배에 부딫혔는지 머리통을 박살내려고 나가보니 빈배였다. 빈배는 자연의 법칙에 따라 떠밀려온 것이다. 자연의 법칙대로 떠밀려온 배나, 프로그램된 대로 반응하는 상대는 같은 것이다. 빈 배에게 화가 나지 않듯이, 프로그램된 대로 반응하는 상대에도 화를 낼 필요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