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병원에 암전문의로 근무한 의사가 평생 암환자를 진료하면서 적은 글
- 현대 사회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생로병사의 과정이 대부분 의료화되고 있다.
- 우리나라에서 한 해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은 약 28만명이다. 이 중에서 75%가 병원에서 삶을 마감한다. 집에서 임종하는 사람은 단 15% 정도이다.
- 병원에서 죽기를 원하는 사람은 16.3% 수준이고, 57.2%는 집에서, 19.5%는 호스피스 병원에서 죽기를 원한다.
- 남의 도움 없이 스스로 자신을 돌 볼 수 없는 수준에서도 삶에 집착한다.
- 캘리포니아에서 온 딸 신드름; 갑자기 나타나서 난리 치는 사람을 의미한다.
- 우리나라는 의료에 집착하는 사회다.
- 연명장치는 급성질환으로 생명이 위독한 환자들의 목숨을 구하는데는 성과가 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임종을 맞아야 할 만성질환자에게까지 널리 적용이 되면서, 의미있는 삶을 연장시키기 보다는 고통받는 기간만 늘리고 있다.
- 우리나라는 연명치료에 너무 매달리고 있다.
- 진통을 잡기 위해 마약을 사용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1/10 수준이다.
- 암은 퍼진 정도에 따라 1,2,3,4기로 나눈다. 위암의 경우 1기 환자의 5년 생존율은 90%, 2기는 70%, 3기 40%, 4기는 10%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