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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식, 인간을 읽어내는 과학, 민음사

JungTae Lee 0
  • 책에서는 맨날 “착하게 살아야  한다”라고 하지만, 인류의 역사와 현실은 잔혹하고 고통스럽기 짝이 없다. 
  • 호모 사피엔스에게 더 이상 미래가 없다. 이렇게 뛰어난 기술을 만들어 놓았는데 이것으로 더 크고 시끄럽 게 싸울 뿐이니까요.
  • 앞으로 산업 구조의 거대한 변화와 있을 것이고, 이러한 변화의 시대를 맞아,  자기 주도적인 생각과 철학이야말로 새판을 우리 위주로 짤 수 있는 방법이다.
  • 저는 이 세상에 기적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기적이라고 부르는 것은 사실 기적같이  보이는 것에 불과합니다. 
  • 미래 변화의 시대에 카드를 다시 썪는 핵심이 인공지능 기술이다. 
  • 인공지능이란 지능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세상을 인식하고 과거를 기억하고 미래를 예측하는 지능이다. 
  • 지능,  정신, 자아 등은 모두 뇌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금까지는 언제나 뇌가 있어야만 지능이 가능했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뇌 없이 지능을 만들어보겠다는 시도이다.
  • 뇌의 구조와 기능을 연구하는 학문이 뇌과학이다. 
  • 해마는 장기 기억과 공간 개념을 만드는 기능을 한다.
  • 우리의 눈은 170도로 보는 반면에 일차시각뇌의 신경세포들은 1도 정도만 볼 수 있다. 
  • 할머니 신경세포라는 것이 있는데 특정 정보에만 반응하는 신경세포로, 해당 특정 정보를 인식하는데 큰 역할을 하는 신경세포일 것이다. 
  • 신경세포의 동작이 피의 흐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는 사실을 밝힌 이탈리아 신경과 의사 안젤로 모소가 있다. 밭을 갈다가 두뇌를 크게 다친 환자의 두뇌가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것을 보고 이 사실을 밝혀냈다. 자극보다 3~4초 뒤에 부피가 증가되었다. 
  • “나”라는 존재는 뇌의 작용이다. 
  • 데카르트는 17세기 백년전쟁으로 유럽 각국을 다니면서 나라마다 언어와 문화가 다름을 알게 되었다. 즉 자신에게 당연한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틀릴 수도 있음을 알았다. 데카르트는 확실한 한 생각에서 출발하여 하나씩 생각을 확장해 나가면서, “눈에 보이는 것”이 실재 현실이 아닐 수 있음을 알았다. 이러한 생각을 할 있는 존재가 있다. 그래서 나는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라는 말을 했다. 
  • 러셀은 생각은 존재하지만 그것이 내 생각인지는 알 수 없다고 생각했다. 즉 생각하는 나와 존재하는 나가 같다고 할 수 없다는 의미다. 우리의 생각이 타인의 꿈일 수도 있다는 것이다. 
  • 영희가 사랑하는 것은 철수 자체가 아니라 영희 자신이 생각하는 철수다. 즉 존재 자체보다 존재에 대한 생각과 느낌이 중요하다는 말이다.
  • 내가 아무리 나라고 해도 상대방이 아니라면 의미가 없다. 카프카의 변신에서.
  • 농약을 발명하여 근대 농업을 발전 시킨 프리츠 하버는 치클론이라는 살충제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유태인 학살에 이용되었다. 그는 철저히 독일인 행세를 했지만 결국 유태인으로 죽고 말았다. 이들은 최고의 시민이 되고자 언제나 보수주의자, 여당만 찍는 민족주의자가 되었지만 결국은 유대인으로 죽었다. 
  • 나라는 존재의 핵심은 과거, 현재, 미래를 잇는 연장선이다. 우리는 아침에 일어나면 어제 잠든 나라고 생각한다. 
  • 시간적으로 그리고 공간적으로 연결되는 존재를 우리는 나라고 한다. 나라는 존재의 핵심은 연장선이다.
  •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는 계속 바뀌지만 뇌세포는 바뀌지 않는다. 
  • 영미법은 계몽주의에 토대를 두고 있다.  계몽주의는 인간에게 판단의 자유가 있고 자유로운 상황에서 자신이 선택한 것에 대한 책임을 져야 된다고 보고 있다. 
  • 현대 뇌과학에서는 변치 않는 나라는 존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
  • 우리는  여전히 현대 과학이 밝혀낸 “인간의 조건에 적합한 사회적•윤리적•경제적 프레임을 만들지 못했다. 신의 존재 아래 모든 것이 결정되었던 중세 프레임이 무너지고 인간을 중심으로 현대 사회가 만들어진 지 및 백 년이 지난 오늘, 우리는 다시 처음부터 새로운 사회 프레임을 디자인하기 시작해야 한다. 
  • 우리가 자아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대상 중에 하나가 진화에 대한 이야기이다.  
  • 커진 뇌를 해결하기위해 제시된 해결책으로 뇌가 완성되지 않은 채로 태어나도록 설계하는 방법이다. 또 뇌를 구김으로써 면적은 늘리되 부피는 늘리지 않는 해결책이 있다.
  • 뇌는 진화의 산물로 뇌간, 변연계, 대뇌피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컴퓨터로 비유하면 수많은 컴퓨터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의미다. 
  • 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이라는 현재다. 다음으로는 경험을 기억해 두었다가 이용하는 것이다. 과거라는 시간이 나타난 것이다. 현재만 있는 파충류는 과일을 먹고 배가 아프겠지만 과거를 기억하는 포유류는 이것을 기억하고 먹지 않게 된다. 
  • 뇌간은 지금 여기에 집중하는 특성이다. 반면 변연계는 감정을 처리하는데 감정이란 과거에 있었던 일을 통해 과거에서 본 미래, 즉 지금 어떤 일이 벌어질지를 판단하고 거기에 좋다 나쁘다 등으로 색칠을 하는 것이 감정이다. 즉 뇌간은 지금 여기 현재, 변연계는 과거에 관련된 정보를 처리하고 대뇌는 미래를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 문제는 하나인데 해답은 과거, 현재, 미래의 3가지 답이 나온다. 이 경우 대부분 미래를 담당하는 대뇌피질이 이긴다. 
  • 우리 뇌는 동시에 7~9개만 처리할 수 있다. 자동차 운전 같은 일은 여러 가지 일을 동시에 해야 하는데, 이 때 갑자기 끼어들면 두뇌는 과부하가 걸리게 되어 동물적인 반응을 보인다. 과부화된 뇌는 동물적인 답을 내놓는다.
  • 손자 손녀를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첫 번째가 외할머니고 두 번째가 외할아버지고 세 번째가 친할머니, 네번째가 친할아버지다.
  • 여러 가지 선택 옵션들이 병렬적으로, 독립적으로 수행되어 그중 하나가 의식에 선택되며, 두뇌는 그 선택을 합리화하기 위해 이야기를 만들어낼 뿐이다. 
  • 인간은 경제적인 동물이며 이익의 극대화를 추구하는 존재로 보는 계몽주의 사상가들이 헤게모니를 장악한 곳이 서유럽이라서 지금의 문화가 서유럽이 중심이 된 것이다. 
  • 인간은 합리적인 존재가 아니고 합리화하는 존재이다.
  • 인간은 가만히 두면 서로 뜯어 먹는 늑대이기 때문에 사회라는 제도가 필요하다. 홉스.
  • 인간은 이기적이지만 이를 사회가 잘 묶어두면 효율적인 시스템이 된다. 자본주의에서는 인간이 선해서 잘 사는 것이 아니라 자기 것을 서로 챙기려고 열심히 살다 보니 사회가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었 던 것이다.
  • 인간이 합리적이라는 것은 결코 인간이 좋다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뇌과학에서 볼 때 인간은 대부분 비합리적인 선택을 하다가 가끔씩 합리적인 선택을 한다. 인간은 습관적으로 행동하다가 알아차리면 최선의 선택을 한다. 
  • 우리 인생은 선택의 꼬리물기다. 선택은 여러 요소들이 복잡하고 상호작용을 함으로서 이루어진다. 
  •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먼저 선택하고 나중에 이미 결정된 선택을 기반으로 합리화하는 것이 아닐까. 로저 스페리.
  • 뇌는 객관적으로 판단할 기계가 아니라 이미 선택된 것을 정당화하는 기계이다. 그 정당화하는 기준이 “나”이다. 자신의 기억 속에 있는, 서로 연결되지 않는 다양한 선택을 하나의 이야기로 끼워 맞춘 것이 바로 “나” 즉 자아이다. 
  • 뇌과학에서 볼 때 화가 나면 초콜릿을 먹는 것이 좋다. 화가 났을 때와 배고플 때의 신체 반응이 똑같기 때문이다.
  • 마음에 안 드는 사람과 어쪌 수 없이 일해야 한다면, 눈 딱 감고 2주 동안만 이 사람에게 잘 해주면 됩니다. 함께 시간을 보내고 커피를 마시고 애기를 들어주다 보면 뇌가 좋게 해석을 하기 시작합니다. 자신이 이 사람한테 잘해주고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여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 사람도 사실은 좋은 점들이 있다는 식으로 이유를 만들어내 자신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입니다.
  • 학습과 경험을 통해 우리의 선택은 바꿀 수 있다. 파블로프의 개, 늘씬한 아가씨와 자동차 광고.
  • 인간은 예측하고 행동하는 동물이다. 그 예측에 대뇌피질을 이용한다. 
  • 인간은 현실에 대한 예측 능력이 떨어질 때 신을 만들어낸다. 신에 대한 의존을 통해 인간에게는 불합리하고 부조리하게 여겨지는 자연 현상을 이겨내고자 한 것이다.
  • 우리가 예측 능력이 없으면 토테미즘이 발생한다. 
  • 과거 인류는 행위가 일어나기 위해서는 무엇인가 행위를 하는 존재가 있어야한다고 생각했다. 예를 들어 비가 내리면 비를 내리게 하는 존재가 있다고 생각했다. 이 생각이 토테미즘의 시작이다. 
  • 자아 확장용 탱크는 시간과 공간을 알 수 있는 신호가 없어 자아가 사라지는 느낌이 온다. 
  • 나라는 자아도 감각울 통해 두뇌가 만들어낸 해석인데, 해석할 정보가 없으면 나의 경계가 사라진다. 한마디로 어디에 내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의미다. 
  • 우리 눈에 보이는 현실 자체가 두뇌의 해석이다. 
  • 정신질환은 뇌가 손상된 결과다. 뇌의 특정 영역이 손상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손상된 영역을 복원하면 정신질환도 고칠 수 있다는 의미다. 
  • 술을 많이 마시면 기억력이 없어진다.  알코올이 해마를 손상시키며 해마는 기억을 관장한다. 
  • 해마가 손상되면 새로운 기억을 할 수 없어, 기억을 기반으로 하는 자아의 토대가 흔들리게 된다. 
  • 쾌락불감증은 겉으로 보기에는 아무 이상이 없는데 무기력을 느끼는 병이다. 
  • 환각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보이는 병이다. 
  • 우리는 우연히 이 세상에 태어나 우리보다 먼저 태어난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규칙에 따라, 역시 우연의 결과물인 이 세상을 필연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수십년동안 이러한 세뇌 교육을 받다 보니 우연의 결과가 자연의 법칙으로 여겨질 정도이다. 
  • 우리는 이 지구라는 행성에 별 의미 없이 태어나 열심히 살고 있을 뿐이다.
  • 삶은 내가 원한 것이 아니라 내 유전자가 살아남기 위해 만들어낸 것이다. 이런 무의미한 질문을 갖고도 살아가는 방법 중 하나는 우리의 삶을 그저 코미디로 생각하는 것이다.
  • 나이를 먹었다는 것은 자연의 숙제를 마쳤다는 의미이고 자연은 늙은 사람에게 관심이 없다. 
  • 나이가 들어 나타나는 병은 유전자 풀에서 걸러질 기회가 없기 때문에 계속 유지된다. 
  • 자연의 무관심은 우리에게 자유를 준다. 
  • 삶에 의미가 있다면 그것은 기능이나 목표 같은 것과 연관이 있다. 그리고 목표가 있다는 것은 좋은 것과 나쁜 것이 있다는 의미다. 
  • 늙는다는 것은 삶의 의미를 스스로 정하는 것이다. 
  • 높은 지능을 가진 돌고래나 태어나기 전의 아이도 의미를 만들어내지 못하지만 오직 정상적인 뇌에서만 의미가 만들어진다. 
  • 친구들과 재미있게 놀고 맛 있는 것 먹고 아름다운 여인과 사랑하고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아라. 즐겁게 살아라 라는 의미다. 
  • 골드베르그 변주곡도 인간이 사라지면 의미가 있을까?
  • 태아는 고차원적 정보처리는 할 수 없다. 
  • 식물인간의 뇌는 의미를 만들 수 있는가?
  • 문어는 상당히 똑똑한 동물이다. 수학적 개념도 어느 정도 있고 병마개도 딴다. 
  • 좀비는 사람과 같은 행동을 하지만 의식이 없는 존재이다. 
  • 시신경은 픽셀 단위로 취급하는 데 그 픽셀의  크기는 1m 간격에서 보이는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를 담당한다.
  • 두뇌에는 운동 중추와 감각중추가 있는데 우리 몸의 맵을 가지고 있다. 
  • 뇌의 한복판에 있는 클라우스트룸(Claustrum; 전장)을 끄면 의식은 사라진다.
  • 우리는 절대 타인의 눈으로 세상을 볼 수 없다. 
  • 어떤 것을 생각하면서 느끼게 되는 기분이나 떠오르는 심상을 Qualia 라고 한다. 
  • 퀄리아는 물체를 보고 듣는 것을 넘어, 보고 듣고 느끼는 모든 것을 한데 합쳐 놓았을 때만 가능해진다. 왜냐하면 퀄리아의 핵심은 쪼개지지 않는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뇌에는 정보를 한 곳에 모으는 곳이 있다. 
  • 뇌의 한복판에는 클라우스트룸이라는 아주 작은 영역이 있는데, 뇌의 케이블이 대부분 이쪽을 한 번씩 지나간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 2014년 워싱턴대에서 발표한 논문에 의하면, 전장(클라우스트롬)을 끄면 인간은 의식이 없는 좀비같은 식물인간이 되었다가 켜면 다시 의식을 차리는데, 이 때 재미나는 것은 의식이 생기면 새로운 이야기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의식이 없을 때 하던 이야기를 이어서 하였다.
  • 인간의 두뇌 발달에는 두 번의 결정적인 시기가 있다. 10~12세에는 언어능력이 결정되고 17~18세에는 성격과 사회성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이 발달된다.
  • 결정적시기는 오리의 경우 2~3시간, 고양이는 4~8주, 원숭이는 1년, 사람은 10~12년이이라고 알려져 있다. 이 기간에 뇌가 마치 찰흙같아서 자주 사용하는 것은 강화되고, 사용되지 않는 길은 사라진다. 이 시기가 끝나면 뇌는 굳어버린 찰흙같이 되어서 변하기 어렵다.
  • 뇌는 자신이 태어나 경험한 세상에 최적화된다.
  • 10세 넘어 이민 온 아이들에게서 언어 점수가 많이 낮아지는 것을 볼 때 언어의 결정적시기는 10~12세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 사회성이 결정되는 결정적 시기는 17~18세경이다.
  • 뇌를 창의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결정적 시기에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하는 것이다. 
  • 모든 사람들은 조국을 가장 좋아한다고 하는데 그 원인은 그 사회가 자신에게 가장 편한 사회라는 의미다. 마찬가지로 자기가 사는 동네가 좋다는 것도 그 환경이 자신에게 가장 편하다는 의미다. 결정적인 시기에는 과학 수학 물리 논리와 같이 인류가 공유할 수 있는 불변의 진리를 가르치고 나중에 역사, 종교, 이념같은 것을 가르치는 것이 좋다.
  • 젊은이들이 착하고 똑똑한데 자기 할 일을 모른다는 것은 최악의 조합이다. 
  • 자아는 뇌의 정보이며 이 정보가 유지되면 영원히 살 수 있다. 
  • 도킨슨의 이기적 유전자에서 볼 때 영원히 살아 남는 것은 유전자를 남기는 것이다. 이름을 남긴다는 것은 영원히 살아남는 것과 무관하다. 이는 두뇌가 일으키는 착시현상에 불과하다. 
  • 현대인은 1000년 전의 상위 1%의 후손이다. 나머지 99%는 후손을 남기지 못했다. 마찬가지로 1000년 후의 인류는 현재 상위 1%의 후손이 될 것이고 현재 99%는 DNA를 영속시키지 못할 것이다. 
  • 지적 존재는 죽음을 상상할 수 있는 존재다. 
  • 고양이는 현재를 살지만 원숭이는 미래를 추론할 수 있는 동물이다. 추론이란 과거와 현재 정보를 정량화하여 미래를 위한 아이디어를 만드는 사고 과정이다. 
  • 내가 태어나기 전의 세상과 죽은 후의 세상은 아무런 차이가 없다. 우주에 “더하기 나”를 하거나 “빼기 나”를 해도 차이가 없다. 따라서 우주 차원에서 보면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는 전혀 없다. 
  • 구글에서 삶의 의미를 물으면 42라는 답이 나온다. 
  • 같은 튜링 기계는 시뮬레이션이 가능하다. 따라서 두뇌가 튜링 기계인가는 아주 중요한 질문이다. 만약 튜링 기계라면 컴퓨터로 시물레이션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 뇌 속의 정보를 옮겨 자아를 이동할 수 있는가?
  • 삶을 뒤돌아 보면 특별한 인생인 것 같지만 예측 가능한 인생이라는 점이다. 
  • 유전적으로나 진화적으로 보면 우리는 죽지 않는다. 
  • Brain reading & brain writing 기술이 최근에 발전하고 있다. 
  • 과학이 발전할수록 개인의 프라이버시 문제는 한층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
  • 뇌 신경 세포의 시공간적 활성패턴을 읽어 사람의 생각을 읽거나 뇌 패턴을 심어 새로운 기억을 이식하는 실험은 이미 첫 발을 내디딘 상태다. 
  • Brain writing은 기억할 정보에 맞는 전기자극을 가해 신경세포를 직접 자극하거나(수술을 통해), TMS로 신경세포를 활성화하는 방법이 있다. 
  • 광유전학은 빛으로 신경세포를 켜고 끄는 방법으로 Standford 대 칼 다이스로스 교수와 독일 연구진이 개발하였다. 유전자 조작으로 신경세포가 특정 주파수의 빛에만 반응하게 조작할 수 있다. 
  • 자아를 이식하면 영생을 꿈꿀 수 있다. 
  • Brain writing 으로 타인의 경험을 읽어 나의 뇌에 심을 수 있다. 
  • 나라는 존재는 뇌에서 만들어진다. 따라서 뇌의 정보를 읽어 다른 뇌에 심으면 나는 영생이 가능하다. 
  • 경험은 기억으로 남는 것이므로 실제로 경험을 하든 안하든 기억만 있으면 된다. 
  • 경험은 해마에서 기억으로 만들어지고 모든 정보는 패턴으로 기억된다.
  • 2015년 12월에는 쥐의 뇌를 광유전학으로 조작하여 목마름을 느끼게 만들었다. 그 경우 쥐는 자유의지에 따라 물을 마시거나 안 마신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제로는 광유전술을 이용하여 조작한 것이다. 
  • 현실과 가상의 경계가 무너지다. 멀리 떨어진 사람이나 죽은 사람과 상호작용도 가능한 시대가 되고 있다. 
  • 50년마다 새로운 몸을 구해 머리만 계속 그 쪽으로 옮긴다면 반영구적인 삶은 충분히 가능하며 오래지 않아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 우리가 계속해서 유지하고 싶은 것은 뇌 안의 정보이다. 뇌 안의 정보만 계속 복사할 수 있다면 나란 존재 역시 계속 살 수 있을 것이다.
  • 머리를 이식하든 뇌 속의 정보를 복사하든 언젠가 우리는 영원히 살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영혼이 산다는 것은 몸은 사라져도 “나”라는 존재는 영원히 지속된다는 의미다. 
  • 과연이 나의 몸은 나의 존재와는 아무 관계가 없는 것일까?
  • 몸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뇌가 사라지면 나의 존재 역시 사라진다. 
  • 나라는 자아를 계속 존재하게 하는 방법에는 두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이른바 말코비치 버전으로 뇌 안의 정보를 읽어 다른 사람의 뇌 안에 넣는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사람의 뇌가 아닌 기계에 집어 넣는 것이다. 
  • 인공지능에 자신의 자아를 업로드 하는 방법.
  • 나는 사실 나의 자아다. 나의 자아는 나의 두뇌 안에 있다. 뇌 안의 자아 정보를 시뮬레이션하면 나는 영원히 사는 것이 된다. 자아가 정보라고 하면 그 정보가 내 머리 속에 있든, 컴퓨터 속에 있든 그 정보만 유지된다면 영원히 사는 것이 된다. 
  • 시뮬레이션된 자아는 여전히 나의 자아일까?
  • 뇌라는 기계의 메뉴얼.
  • 뇌의 작용은 대부분 착시나 착각에 불과하다. 
  •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현실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은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상상의 사물이란 뜻이다. 즉 육체적 한계로 보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것이 많다는 뜻이다. 
  • 자아는 두뇌 어디쯤에 있다. 즉 두뇌가 만든 것이다. 
  • 자기의 경계선은 두뇌가 만든다. 즉 어릴 때 두뇌가 예측코드를 만들어 움직이고 시각으로 피드백을 받아 교정하는데 이 때 자신이 제어 가능한 부분과 아닌 부분이 있는데 그 경계선이 자기와 세상의 경계선이다. 
  • 자신이 제어할 수 있고 이 예측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적인 거리를 나라고 느낀다. 우리의 뇌가 예측할 수 있는 시간과 공간의 한계가 바로 나라는 것이다. 
  • 도구를 이용한 자아 확장.
  • 예측이 불가능한 프로세서를 많이 만들어주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도구들이 만들어지고 그렇게 만들어진 도구들의 합집합이 새로운 독립적인 자아가 만들어진다. 
  • 미래에는 어떤 일을 하는가 보다 어떻게 일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 인공지능은 인간에게 본질로 돌아갈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다. 이제 창의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다.
  • 인간의 뇌는 항상 선형적으로 미래를 예측한다. 사실 우리가 이야기하는 미래는 미래가 아닌 좀 더 나은 현재일 뿐이다. 
  • 인공지능 시대가 20~30년 뒤에 올 것이다. 
  • 과거가 현재를 지배해서도, 현재가 미래를 지배해서도 안 된다. 
  • 우리는 70~80년을 사는데 스무살 이전에는 독립적인 자아로 살지 못하고 60살까지는 삶의 무게에 짓눌려 독립적인 삶을 살기 어렵다. 결국 독립적인 자아로 세상을 경험하고 행동할 수 있는 시간은 고작 10년 정도다. 
  • 성공할 수 있는 비밀 20가지 중에서 첫번째가 실패다. 진화라는 것도 실패의 꼬리 물기에 지나지 않는다. 
  • 고전이라는 것은, 그것이 존재하지 않았다면 현재의 내 모습을 상상하기 어려울 것이다. 
  • 성공적인 삶은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냥 고통없이 행복하게 살면 된다. 
  • 자아는 머리 속의 정보다. 
  • 우리는 죽음의 죽음이 올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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