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피스 활동을 할 때 돌보던 부자 할머니가 있었다. 하루는 병원에 가니 목이 말라 물을 좀 달라고 소리치고 있어도 아무도 거떨떠보지 않고 있었다. 경제적 여유가 있어 전담 간병인이 있었지만, 그 간병인도…
Posts published in October 2022
나는 “남에게 보여주는 삶”에서 “내가 즐거운 삶”으로 방향을 틀었다. 혈관이 좁아지게 하는 식습관을 가지고 있으면 아무리 물리적으로 혈관 청소를 해도 다시 좁아지게 마련이다. 저지방 자연식물식을 하라. 단백질 섭취가 증가하면 요산수치가…
노년을 불만이나 걱정없이 평온하게 살려면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바라거나 기대하면 그 만큼 불행해진다. 기대하는 것이 없어야 행복하게 살 수가 있다. 자식에게서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한다. 설혹 내가 반신불수가 되거나…
전직 응급실 간호사가 죽음의 현장에서 경험한 것을 토대로 죽음에 대해 기술한 책 우리는 피해갈 수 없는 죽음 그 자체보다, 죽음에 이르는 과정을 더 문제 삼아야 한다. 응급실에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을 비롯하여…
주위에서는 나보고 문중 일에 무관심하지 말고, 뛰어 들어가 잘 살펴보라고 한다. 웃대 산소가 공업용지로 편입되어 보상금이 나오고, 이장하려는 곳도 도로 개설에 편입되어 보상금이 나오니, 다들 집안 일에 관심이 많아진 것 같다.…
나이들면 위험 리스크로는 은퇴창업, 금융사기, 황혼이혼, 성인자녀, 중대질병 등이 있다. 부모를 돌보는데 파산 신세가 되기도 한다. 지금은 시부모를 모시는게 당연하지 않는 시대이다. 보통 배우자나 자녀의 도움을 받으며 집에서 간병하다가 한계에…
우리는 세상이 “내가 알고 있는 것처럼” 생겼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것과 다를 수 있다. 세상은 내 두뇌로 해석한 것이고, 두뇌는 사람마다 다르다. 우리는 두뇌로 세상을 보고, 듣고, 이해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두뇌가 망가지면,…
나트륨은 모든 인체 세포의 세포막을 전기적 분극상태(안쪽이 음극)로 유지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여 세포의 다양한 대사기능을 가능하게 한다. 근육세포는 이 세포막 전위의 순간적인 변화(탈분극)로 수축하게 되며, 신경세포도 전기적 신호로 정보를 전달한다.…
나는 세상의 급격한 변화가 두렵다. 코로나19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의 세상이 두렵다는 이야기다. 지난 겨울엔 냉온수기를 설치하는데, 동네 보일라집에 가니 설치해 주는데 37만원 달라고 하더라. 그래서 인터넷에서 최저가를 조사하여 7만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