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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인생에서 언젠가는 혼자 일어설 수 없는 순간이 온다.
- 의대 교육의 목표는 생명을 구하는 방법을 가르치는데 있지, 꺼져가는 생명을 어떻게 돌봐야 하는지 알려주는데 있지 않다.
- 우리가 지향하는 삶의 목표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것이라면 그걸 더 이상 유지할 수 없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화장실 가기, 밥 먹기, 옷 입기, 목욕하기, 머리 손질하기, 몸단장 하기, 침대에서 일어나기, 의자에서 일어나기, 걷기, 쇼핑, 요리, 가사일, 빨래, 약 복용, 전화 사용, 외출, 재정 관리 등을 혼자서 못한다면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살 능력이 결여된 것으로 판단한다.
- 노인이 원하는 방식으로 계속 살아갈 수 있게 가족 모두가 지원하라.
-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그저 허물어질 뿐이다.
- 최근 수명을 유지하는데 유전인자는 놀라울 정도로 작은 요인에 불과하다.
- 노인은 고칠 수 없지만 관리는 가능하다
- 노인이 넘어지는 원인은 1)균형감각 쇠퇴, 2) 4가지 이상의 약 과다 복용, 그리고 근육약화이다.
- 의사는 환자의 삶의 질을 유지하도록 할 의무가 있다.
- 나이들면 변화에 적응하기 어렵다.
- 아내를 돌보는 일은 자신의 가치를 느끼게 한다.
- 노인은 늙었다는 죄로 감옥에 갇힌다.
- 나이가 들면 두려운 것은 죽음이 아니고 죽음에 이르기전에 일어나는 일들, 청력, 기억력, 친구들, 그리고 지금까지 살아왔던 생활방식을 상실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다. 우리는 평소 이에 대해 생각하기 싫어한다. 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무런 준비없이 이 단계에 이르게 된다.
- 집이야말로 자신의 삶에 대한 주도권을 쥐고 있다는 느낌과 편안함을 주는 유일한 장소이다.
- 사람은 나이가 들면 불행해지기는 커녕 오히려 긍정적인 감정을 더 많이 느낀다. 불안 , 우울, 분노 등을 느끼는 경향은 더 적어진다.
- 젊은 사람은 미래에 대해 투자를 많이 하지만 나이가 들면 삶의 시야가 지금 여기에 맞추게 된다. 일상의 기쁨과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로 옮겨가게 된다.
- 나이가 어릴수록 정서적으로 가까운 사람보다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있거나 새로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과 시간을 보내지만 나이가 들면 그렇지 않다.
- 생명의 덧없음이 두드러지게 느낄 때 사람의 동기가 완전히 변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나이가 아니라 관점이다.
- 요사이 노인은 방치되거나 시설에 갇히는 것밖에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 노인을 시설에 폐기하는 것은 잔인함이라기 보다는 몰이해 때문이다.
- 노인을 위한 시설은 노인을 위해 만들어지기보다는 자식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다. 노인들이 어디에서 살 지를 결정하는 사람은 대개 자녀들이다.
- 노인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겠끔 개인의 선택권을 제일 우선시 해야 한다.
- 자녀들은 부모의 입장을 고려하여 “이 곳이 우리 엄마가 원하는 곳일까” 하고 생각하기 보다는 “이 곳에 엄마를 맏겨도 내 마음이 편할까” 하고 생각하며 결정한다.
- 질병과 노화에 대한 공포는 고립과 소외에 대한 공포이기도 하다.
- 노인이 되면 돈을 더 바라지도, 권력을 더 바라지도 않는다. 그저 이 세상에서 자기만의 삶을 살기 바랄 뿐이다. 일상의 소소한 일을 자신이 결정하고, 자신의 우선순위에 따라 이 세상과 연결고리를 유지하고자 한다.
- 세일즈맨이 되려면 거절 당해도 마음에 상처를 입지 않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 노인들은 살아야 할 이유를 갖고 싶어한다. 살아야 할 이유가 생기면 노인들의 사망률이 현저히 떨어진다.
- 요양원은 노인들이 살아야 할 이유를 제공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
- 죽음을 의미없는 것으로 느끼지 않게 하는 유일한 길은 자신의 가족, 공동체, 사회 등 더 큰 무언가에 대한 소속감이다.
- 더 큰 무언가의 일부라는 믿음이 있다면 죽음이 끔찍한 공포로만 여겨지지 않는다.
-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은 혼자서 화장실에 갈 수 있는 것이라는 사실을 노인이 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