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Enter" to skip to content
- 노인을 모아 놓고 그들이 죽을 때까지 멍하게 시간을 보내도록 만드는 지금의 노인 복지시스템은 야만에 다름 아니다.
- 죽음의 기술이란 늙어가는 기술, 늙어가는 연습이 아닐까?
- 치매환자에게 우리는 존엄사를 이야기할 수 있을까?
- 인간이 인간인 것은 스스로 자기 의식을 가지고 그를 통해 타인과 관계를 맺는 한에서 이다.
- 90을 넘게 살았으면서도 어제까지 소화가 잘 안된다고, 잘 걸을 수가 없다고, 강한 생명의 애착으로 내 손을 붙잡던 노인이 있었다.
- 각자가 독립된 공간을 유지하면서 주방과 거실은 공유하며 삶과 노년을 나누는 공동체는 좋은 늙어감의 기술 중의 하나이다.
- 인간의 수명 연장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은 태아와 아동기의 영양 개선, 하수도와 같은 위생 시설 개선이다.
- 제약산업은 죽음, 노화, 질병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이윤을 축적한다. 그리고 가끔씩은 그 질병을 과장하고 확대함으로써 혹은 새로운 질병을 창조함으로써 이윤을 창출하기도 한다.
- 자본의 문제는 과도한 이윤 추구에 있다. 정형외과적 시술 중에서 15%만 그 효과가 입증되었고, 나머지는 도움이 되었는지 모른다고 한다.
- 돈이 필요한 병원 자본이 환자의 척추를 불필요하게 혹은 불확실하게 열었다.
- 죽음이란 점점 산업으로 바뀌고 있다.
- 자본으로부터 어느 정도 규제된 의료 차단벽이 없어질 때 자본은 병원을 단지 돈을 벌기 위한 기업으로 만들고 보험제도는 현재의 공보험제도를 무력화시키고 일반 대중의 건강권을 돈 앞에 고스란이 갖다 바칠 것이다.
- 건강은 상품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죽음도 상품이 되어서는 안 된다.
- 고통없이, 순식간에, 남은 사람들에게 부담을 남기지 않는 죽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