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ss "Enter" to skip to content

추기옥, 노년의 삶, 들녁

JungTae Lee 0
  • 다양한 모습의 노인들을 보면서 아름답게 나이 들어가는 것이 어떤 것인가를 생각해 보게 된다.
  • 늙어 부모가 달라지는 것을 알고 있었다면, 나이든 부모가 보이는 특이한 행동이나 과거와 다른 반응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 노인들의 이상한 행동은 나이를 먹음에 따라 신체와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진행된 변화의 결과물이다.
  • 가까이서 노인 돌볼 기회가 있다는 것은 나의 노후를 미리 그려볼 수 있다는점에서 유익하다. 부모가 나이 들어 가면서 겪는 신체적, 정신적 변화와 투병 과정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자연스럽게 우리의 노후를 미리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된다
  • 노인에 대해 갖는 부정적인 인식은 노인들이 보이는 고집스러움, 의존성, 이기적 행태, 불안정한 감정 기복 같은 특유의 퇴행 양상에 기인한다.
  • 노년기에 빛을 발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다. 매일 운동을 하면서 오래 걷고 일주일에 한번 목욕을 하며 매일 일정한 시간에 산책을 하는 것은 아주 좋은 습관이다.
  • 자식의 학원비로 쓰는 큰 돈은 아깝지 않지만 늙은 부모에게 보내는 적은 돈은 왠지 안 써도 되는 돈 같아서 아깝다.
  • 나이가 들면 공간 지남력이 감소하고, 지형지물을 익히는데 시간이 걸리고 새로운 친구를 사귀는 것도 쉽지 않다.
  • 나이가 들면 얼굴에 검버섯이 생기고, 몸에서 비듬이 떨어지며, 좋지 않은 몸 냄새가 난다. 음식을 흘리며 먹기도 하고, 용변을 본 후 물내리기를 잊어 뒷사람을 당황시키기도 한다. 그기에 잔소리까지 더해지면 가족 내에서 노인은 기피 대상이 되어 차츰 뒷전으로 밀리는 신세가 된다.
  • 지남력은 시간과 공간, 사람에 대한 인식 능력이다.
  • 나이가 들면 시간과 공간 감각이 먼저 저하되고, 사람을 알아보는 능력도 저하된다. 시간 감각이 저하되면 계절이나 날짜 가는 것을 모르게 되고, 공간 감각이 떨어지면 자신이 지금 어디에 있는지 어느 방향으로 가는지를 모르게 된다.
  • 가족은 훨씬 오래까지 알아보지만 그나마 점점 잊어 버리며 나중에는 가까이서 돌봐 주는 사람만 기억하게 된다.

Leave a Reply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Bitn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