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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차림은 에고의 철옹성을 벗어나는 길이다.

JungTae Lee 0

두뇌의 신경망은 기본적으로 생존과 번식을 위해 동작한다. 두뇌 신경망에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면 생존과 번식이 목적이 된다. 생존과 번식은 에고를 기반으로 한다. 따라서 에고는 신경망이 프로그램된 대로 동작하면 나타나고, 에고 기반의 신경망은 무의식적으로 동작한다.  무의식적으로, 알아차리지 못하면 신경망의 기반에는 에고가 깔려 있다.  그래서 알아차리면  에고가 사라진다.  에고를 벗어나려면 순간순간 에고가 동작하고 있음을 알아차려야 한다.

사람은 에고의 철옹성에 갇혀 산다.  에고에 갇혀 살아도 된다.  대신에 그만한 대가를 치러야 한다.  늙어 살날이 얼마 남지 않은 노인도 에고에 갇히면 생존과 번식을 위해 살게 된다.  어째도 죽을 운명인데 생존을 위해 발버둥 치다가 허무하게 간다. 번식을 위해 손자 손녀 일에 간여하다가 자식들과 갈등만 일으키게 되고, 결국 손자 손녀만 불행하게 만든다.

에고에 갇히면 끊임없이 재물과 돈에 욕심을 낸다. 영원히 살 것처럼 돈과 재물을 쌓으려고 한다.  집안을 한번 정리해 보라. 냉장고엔 음식이 썩어가고 옷장엔 입지 않는 옷들이 수북이 쌓여있다.  책장엔 사고 읽지 않는 책들이 즐비하고, 보물처럼 아끼던 사진, 레코드, 비디오들이 유품정리사의 쓰레기로 버려진다. 에고는 이런 쓰레기를 만들기 위해 인생을 건다.  에고는 무의식적이다. 쓰레기를 위해 인생을 거는 에고를 벗어나려면 무의식적으로 동작하는 신경망의 동작에서 벗어나야 한다. 즉 알아차려야 한다. 알아차려야 에고의 철옹성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순간순간 알아차림, 그것만이 내가 가야 할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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